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카라 배후설 J씨 외에 ‘톱가수 대표’도 연루

[뉴스엔 이재환 기자]

"유명 여가수 회사 대표도 카라 멤버와 만났다."

카라 사태 뒤에 니콜의 어머니와 절친한 J씨 외에 또 다른 연예기획사 대표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 3인(정니콜, 한승연, 강지영) 배후 세력으로 알려진 J씨 외에 유명 여가수를 둔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A씨가 J씨와 함께 카라 일부 멤버들을 만난 것으로 안다. 카라 멤버들이 탈퇴 후 A씨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회사를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카라 멤버들이 최근 J씨 외에 또 다른 연예 기획사 대표와 함께 접촉한 것으로 안다"며 "카라 멤버들이 이들 인사와 만나 회사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A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속한 여가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가수다.

이와 관련 연예계에서는 "카라 멤버들이 현 소속사와 계약해지가 마무리되면 이들이 만든 회사에 소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 회사 관계자는 "평소 친분이 있어 도움을 주고 있을 뿐, 항간에 떠도는 영입설이나 배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배후설도 지목된 J씨 역시 "니콜 어머니와 절친한 사이일 뿐 이번 카라 사태와는 무관하며 배후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한편 일부 가요계 관계자들은 "카라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자 이를 노린 배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또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수익금과 계약 조건에 대한 양 측의 생각 차이가 갑자기 크게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 가요 전문가는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마찰이 일어난 사례에서 소속사나 연예인이 향후 좋은 결과를 거둔 적이 거의 없다"며 "소속사나 연예인 모두 눈 앞의 이득에 더 큰 것을 잃기 때문이다. 소탐대실의 결과가 나오면 안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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