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0일 목요일

니콜 모친이 카라 갈등의 핵심인물?







카라 니콜의 모친 김셜리씨가 멤버 3인(한승연·니콜·강지영)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가 '돈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20일 오전 4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라며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며 입을 뗐다.

김씨는 카라와 소속사 갈등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인물. 서울 청담동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연예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인맥을 만들고 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9일 보도자료에서 '니콜 모친이 주장하는 수식분배 문제에는 그 비율과 시기에 상당한 왜곡과 오해가 있다'며 갈등의 중심에 김씨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씨는 '카라가 두 동강나는데 돈 문제가 크게 작용했고, 멤버들의 뜻보다는 부모들의 영향이 컸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글을 통해 돈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며 호소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할 것입니다.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혀 소속사와 타협 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씨는 카라 3인의 팀이탈 소식이 전해진 19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A 식당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측근에 따르면 김씨와 강지영·한승연의 부모들은 단체행동에 동참했던 구하라가 잔류로 입장을 번복하자 한데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DSP미디어는 카라 담당 매니저가 이탈을 선언한 멤버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하며 팀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오전에 '이탈'을 선언했던 구하라는 오후에 카라를 지키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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